부산시교육청, 특성화고 경쟁력 강화·지역사회 연계한 ‘맞춤형 직업교육’ 지원

부산시교육청 / 사진제공=부산시교육청
부산시교육청 / 사진제공=부산시교육청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2021 특성화고 혁신지원사업’ 운영학교를 공모해 지난 2월22일 특성화고등학교 26개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혁신지원사업은 특성화고등학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맞춤형 직업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혁신지원사업은 지난 2020년 시작된 사업으로 ‘가고 싶은 학교(신입생 충원, Ⅰ유형)’, ‘머물고 싶은 학교(학업중단 완화, Ⅱ유형)’, ‘실력을 키우는 학교(취업률 제고, Ⅲ유형)’, ‘꿈을 이루는 학교(창의적 기술인재 양성, Ⅳ유형)’ 등 학교의 상황에 따라 4개 유형으로 운영된다.

시교육청에서는 올해 예산 52억원을 들여 사업에 선정된 운영학교에 평균 2억원씩의 사업운영비를 지원한다.

한편 지난해 이 사업을 운영한 15곳의 특성화고등학교는 신입생 충원율이 향상되고 학업중단율이 감소했으며, 코로나19로 취업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전년도와 비슷한 취업률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교육부 평가결과 혁신지원사업을 운영하는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됐다.

‘2021 특성화고 혁신지원사업’ 운영할 특성화고등학교 26개교를 선정하며, 권석태 시교육청 미래인재교육과장은 “이 사업은 각 특성화고가 발전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특성화고가 직업교육 경쟁력을 키워 미래의 핵심인재를 양성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1 특성화고 혁신지원사업’에 선정된 26개 특성화고등학교는 ‘Ⅰ유형’에 경성전자고등학교, 금정전자고등학교, 대광고등학교, 배정미래고등학교, 부산디지털고등학교, 부산세무고등학교, 부산여자상업고등학교 등 7개교, ‘Ⅱ유형’은 부산영상예술고등학교, 서부산공업고등학교, 대양고등학교, 동명공업고등학교, 세정고등학교, 영산고등학교 등 6개교, ‘Ⅲ유형’에 동래원예고등학교, 대진전자통신고등학교, 부산마케팅고등학교, 부산문화여자고등학교, 부산정보고등학교, 부산정보관광고등학교, 부일전자디지안고등학교, 해운대관광고등학교 등 8개교, ‘Ⅳ유형’에 경남공업고등학교, 부산공업고등학교, 부산전자공업고등학교, 부산진여자상업고등학교, 부산관광고등학교 등 5개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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