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경영난을 이기지 못해 문을 닫는 병.의원과 약국이 늘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해 영천의 ㅍ 병원과 포항의 ㅍ치과, 경산 ㄷ 병원이 폐업했다. 구미의 경우 병.의원 163개소와 약국 95개소가 운영중이나 지난해와 올해 31개소의 병.의원과 약국 14개소 등 45개소가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폐업 원인은 경영난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소재지 이전, 취업, 병.의원 종별변경 등의 순이었다. 경북도는 최근 지난달 말 기준으로 도내에는 병원 88, 의원 1724 등 1812개소가 운영중이라고 밝혔다. 현황별로는 종합병원 15, 병원 40, 한방병원 17, 치과병원 5, 요양병원 5, 치과의원 424, 한방의원 444, 부속의원 12개소 등이다. 또 약국도 1008개소가 영업 중이다. 병의원과 약국의 폐업이 갈수록 늘어나는 반면 진료비가 저렴한 보건소에는 최근 환자들이 대거 몰려 대조를 보이고 있다.<김기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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