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백신 공급업체 선정 문제로 지연되고 있던 보건소 독감예방접종이 오는 10월부터 시작되게 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보건소별로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10월중 시작해 11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접종 사업 관계자는 '독감 우선접종대상자 1500만명 중 65세 이상 노인 등을 중심으로 약 500만명에게 접종 서비스를 우선 제공하고, 기초생활보호대상자 등에게는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보건소의 경우 접종 시작 초기에 과도하게 접종수요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대부분의 보건소는 접종 중단 상황을 방지하고 접종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초기 백신이 충분히 확보되는 시기인 10월 중순이나 하순으로 접종 시작일을 설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보건소별로 읍 면 동 또는 시설 등을 구분해 접종일정을 사전에 안내하고 있으니 지역 주민들은 보건소의 안내에 따라 접종을 받으면 된다.

전국 보건소별 접종 개시일은 △서울 11월 1일 △ 부산 10월 25일 △대구 11월 10일 △광주, 충북 10월 18일 △경기 10월1일∼11월8일 △제주 11월1일 등이다.

<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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