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도록 높고 푸른 가을하늘이 재촉한 듯, 곳곳에서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이 가을 일상에서의 지친 몸과 마음을 비우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가을의 포근함과 따스함을 느낄 수 있는 전시회를 찾는 것은 어떨까.
인사동에서 열리고 있는‘태극한지 그림 연구회전’에서는 작가들의 섬세한 손놀림과 정성으로 빚어낸 작품들이 고향을 찾은 듯 잔잔한 향수와 편안함을 건네준다.

이 한지그림들은 1000여 가지의 색한지와 밀가루풀, 작가의 치밀한 손작업과 미적 감각으로 만들어진단다.
이렇게 아름답고 섬세한 한지그림공예는 재질의 우수성으로 미술회화의 전 분야를 표현할 수 있는 현대감각에 입각한 새로운 장르의 예술분야로 인식되고 있다.
태극한지 그림연구회(www.hanjiland.com )는 이번에 이경 회장의‘悲哀’외에 연구회 사범 6인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전시장소: 인사동 종로갤러리 2층 Tel: 737-0326
+전시기간: 9월 22일 ~ 10월 5일 (9월 26일~29일: 추석연휴는 휴관)
+개관시간 평일: 오전 10시~ 오후 6시
주말: 오전 11시~ 오후 5시

글/사진 최은영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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