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신의 화랑정신과 삼국통일의 위업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금산사에서 지난 25일 오전 박영근 도유사를 비롯한 100여명의 유림과 각 기관단체장이 참여한 가운데 추계봉행이 거행됐다.

이날 열린 추계 봉행은 최원택 화성시장권한대행이 초헌관, 남양향교 이한우 전교가 아헌관, 김종열 팔탄면장이 종헌관으로 나서 제향 봉행했다.

화성시 팔탄면에 위치한 금산사는 화성시 향토유적 제7호로 김해 김씨 흥무왕공파 종친회가 소장 관리하고 있다.

금산사는 당초 8평 남짓한 건물을 지난 3월에 15평 목조구조 및 맞배지붕을 갖춘 사당으로 증.개축했다.

김유신의 위패 뿐만 아니라 신라의 유학진흥과 국학발전에 공헌한 설총, 최치원의 위패도 함께 배향·봉사하고 있는 금산사의 사당은 팔작지붕에 한식기와를 얹은 겹처마 건물이다.

‘금산사’란 현액이 달린 솟을삼문은 맞배지붕에 한식기와를 넣은 홑처마 집으로 축조되어 있다.
<이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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