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호 등 식수용 호수포함 전무


전국 일원의 90여개 호소중 목표수질과 달성기간 조차 설정되지 않은 곳이 절반가량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노위 소속의 제종길의원이 '04년도 환경부 국감에서 질의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91년이래 목표수질이 설정된 40곳중 해당 수질을 달성한 곳은 단 한 곳도 없었으며 COD(화학적 산소요구량)기준으로 1등급 호소 역시 전무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경포호와 시화호, 우포늪, 주남저수지 등 10곳은 등급외로써 공업용수조차 쓸 수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부영양화지수(TSI)를 이용해 영양정도를 분석한 결과, 팔당호와 의암호 등 31곳이 평균 36.5%를 나타냈으며 과부영양호는 낙동강하구언, 금강하구언, 시화호, 주남저수지 등 27곳이 31.8%로 조사됐다.
제종길 의원은 호소 수질오염의 주 요인은 주로 비점오염원에서 유기물질과 질소 인 등 영양물질이 유입되기 때문으로 파악했다.
제 의원은 이에 "4대강 수계대책처럼 호소의 특성과 용도를 감안해 목표수질을 합리적으로 전면 제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빈영양호는 소양호를 포함한 주암호, 화천호, 구천호, 부안호로 목표수질을 밑돌았다.
그밖에 상수원 저수지중 수질관리가 시급한 호소로는 형산강 수계의 안계호와 태화강의 선암.사연.대암호 등을 손꼽았다. <국감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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