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3월 비대면 진로프로그램./사진제공=중랑구청
중랑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3월 비대면 진로프로그램./사진제공=중랑구청

 

[환경일보] 김다정  기자 =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올해도 지역 청소년을 위한 온라인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중랑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센터장 한종훈)에서는 새해를 맞아 코로나19 장기화에도 학생들이 진로체험을 무리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해 다양한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센터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는 △실제 전문직업인의 멘토링과 직업 키트체험을 할 수 있는 직업탐사대 △대학생들이 재학 중인 학과를 소개하고 공부법과 동기부여를 위한 멘토링을 제공하는 스터디 콘서트 △학창시절 갖춰야할 6대 핵심역량을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심리검사인 HEXA 핵심역량검사 등이 있다.

 특히 모든 프로그램은 매달 주제가 변경돼 학생들이 진로 체험을 위해 여러 분야를 탐색하고 경험할 수 있어 학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3월 주제로는 직업탐사대에서 로봇전문가와 마술사를, 스터디콘서트에서는 간호학과와 약학과를 알아본다.

 또한 진로·진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과 학부모를 위한 상담 프로그램인 동행진로 ‘두레상담’도 진행해 학생들의 흥미와 적성을 바탕으로 진학 방향의 길잡이 역할을 할 예정이다.

 월별 진로교육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지역 청소년들은 중랑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홈페이지로 방문해 프로그램을 상시로 신청할 수 있다. 단 직업탐사대의 경우 각 직업별로 선착순 100명까지만 신청 받는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코로나19로 활동이 제한된 청소년들이 걱정 없이 진로 탐색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며, “5월 개관을 앞두고 있는 방정환교육지원센터와 함께 지역 청소년들의 교육 지원과 환경 개선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랑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는 지난해 서울시교육청에서 실시한 2019년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평가결과 우수센터로 선정된 바 있다.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130여 개의 진로체험처를 발굴하고 장애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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