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보건소는 환절기를 맞아 여러 계층의 주민들이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10월 한달 동안 다채로운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최근 고혈압 환자가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고혈압으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하고 주민 스스로 혈압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마련한 ‘고혈압 바로알기 교실’은 매주 수요일 1시 30분 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열린다.
조기호 경희대한방병원 교수 등 전문의가 강사로 나와 고혈압 환자의 한의학적 관리 등 매주 다른 주제로 운영한다.(☎950-3424)

한편 8일 오후 2시 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는 50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40명을 대상으로 ‘전립선 비대증 초음파 검사’를 실시한다. 관내 어비뇨기과 어흥선 원장이 전립선 질환의 예방과 관리에 대한 교육도 함께 실시한다.(☎950-3424)

또, 오는 13일 오후 1시 30분 노원정신보건센터 상담실에서는 60세 이상 어르신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상계백병원 정신과 김성주 전문의가 치매상담을 실시한다. 간이정신건강진단과 함께 전문의료기관 안내도 한다.(☎950-4078)

이유식을 시작하는 생후 6~12개월 사이의 영아보호자 30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유식 공개장좌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삼육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조리실습실에서 개최한다. 이상업 삼육대 식품영양학과 교수의 지도로 이유식 만드는 방법 강의 및 조리 실습이 있을 예정이다.(☎950-4071)

오는 8일과 15일에는 노원마을경로당,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하계사회복지관에서 관내 지역주민 및 복지관, 경로당 이용주민을 대상으로 보건소진료팀이 순회 진료를 실시한다. 1차진료 위주로 건강상담과 투약을 처방할 예정이다. 또, 9일에는 삼육대진료팀이 노원1종합사회복지관에서 내과, 치과, 초음파진료를 실시한다.(☎950-3432)

이밖에 노원구한의사와 연계해 13, 27일에는 보건소 물리치료실에서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 50명을 대상으로 한방진료를 연다. 자원봉사 한의사들이 3시간 동안 어르신들의 건강상담과 함께 간단한 침과 투약도 실시할 계획이다.(☎950-3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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