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사는 서해수산연구소 연구원 3명과 중국의 국가환경보호총국 연구원 4명이 공동으로 실시한다. 이들은 중국 절강성소속 477톤급 조사선 '절해환감호'에 승선해 황해 공해상 33개 정점에서 해수 및 해저퇴적물의 시료를 채취하게 된다.
채취한 시료의 공동분석은 오는 20일부터 11월2일까지 중국 근안해역환경감측소에서 진행되며 분석결과는 양국 정부에 각각 제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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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황해환경공동조사는 황해의 해양환경 및 환경오염 실태를 파악하고, 앞으로 황해의 환경오염에 대한 공동관리와 대처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한편 양국은 이번 조사의 최종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에 서해수산연구소에서 양국의 연구원이 공동으로 황해의 환경보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 할 계획이다.
강재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