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모동파출소 이복희 경사(45세)와 김현봉 경장(34세)이 최근 심각한 노인성 치매노인을 안전귀가 시켜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지난 5일 모동면 용호리 부근의 국도변에서 심각한 노인성치매로 가출해 거리를 헤매다 쓰러져 아사직전에 있는 7순의 노인을 발견했다.

즉시 이들 경찰관들은 길잃은 노인을 순찰차에 태워 ,지구대 사무실로 모셔와 식사를 대접하며 인적사항 등을 물었으나 전혀 대화가 통하지 않아 애를 태웠다.

급기야 경찰은 인근 주민들을 상대로 탐문과 경찰의 전산조회를 실시해 상주시내에 거주하는 김 모노인(71세)으로 신원이 확인돼 무사히 가족에게 돌려보내게 되었다.

김노인은 그동안 노인성 치매로 고생해 왔는데 지난 3일 가족들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고 가출해 2일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거리를 헤매고 다녔던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들은 김노인을 찾지못해 애를 태우고 있었던차 경찰관의 적극적인 탐문조사와 전산조회로 노인을 귀가시켜 가족들은 경찰관들의 노고에 거듭 감사의 말을 전해왔다.<신행남 기자 hnshin@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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