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산지와 소비지의 유통현장에서 유통업무를 담당하는 전문인력의 인적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농산물유통전문가를 향후 10년간 4,500명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첫 해인 2004년도는 농수산물유통공사 유통교육원, 충남대, 전남대, 농협대, 경상대, 한국식품개발연구원, 전북대, 경북대 등 전국 8개 교육기관에서 농산물유통전문교육과정을 설치하여 마케팅, 수확후관리, 디지털유통 등을 중심으로 교육을 실시중에 있다.

'05년에는 교육예산 15억원을 확보, 교육기관도 단국대를 추가하여 9개 기관으로 확대하고 농산물유통전문교육비의70%를 정부 보조 지원하고, 유통전문교육 홍보강화 및 교육이수자의 사후관리를 위해 홈페이지를 구축, 운영하고 교육이수자를 D/B화하여 유통정책의 자문 및 홍보요원으로 활용키로 했다.

농림부는 6일 양재동 aT센터 중회의실에서 첫 번째로 배출되는 농수산물유통공사 유통교육원 등 8개 교육기관의 농산물유통전문교육과정 책임자 및 교육생 등 120명이 한자리에 모여 상호간의 정보를 교류하고 향후 교육발전방안을 모색코자 토론회를 개최했다.

허상만 농림부 장관은 본 교육과정 참가자들과 그 동안 교육과정에서 느낀점을 자유롭게 토론하고 참가자들의 건의사항을 바탕으로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명실상부한 농산물유통전문가 양성과정으로 본 교육과정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해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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