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청장 이승재)은 지난 1일 알 카에다 2인자「알자와히리」가 알자지라 방송을 통해「美.英 등과 함께 우리나라를 대상으로 테러공격 공개」를 경고하는 등 해상을 통한 테러의 위험성이 가일층 높아짐에 따라 12일 9시 본청 차장.국.과.계장 및 전국 해양경찰서장 회의를 긴급 소집하여 해상 테러대책에 관해 집중 논의했다.

오늘 회의에서 해상 테러 대책으로 전국 주요항만 및 국가중요시설 주변해역 경계활동과 유조선 등 위험물 수송선박 호송 및 항만 보안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위험물 수송선박, 출입항 항로상 경비함정 전진배치 및 안전호송, 지방해수청과 협조, 선박입출항 정보공유 및 입항시 합동 검문검색, 총기류 등 테러 위해 물품 국내반입 차단을 철저하게 감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러분자 밀입국 침투를 대비 환승해역 및 잠입 예상항로 경비를 강화 하고, 테러지원국가 선박, 국내 입항시 동향감시, 여객터미널 등 다중 이용시설 안전순찰활동 및 보안검색 강화 등 본청 및 일선 해양경찰서에「해상테러대책반」을 운영하고 특공대 24시간 출동태세 유지와 유관기관간(국정원 등) 공조을 강화하기로 했다. <심해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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