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중 전국 16개 시·도에서 골프장 농약사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국 184개 골프장에서 사용된 농약은 87.7톤으로 전년도 상반기 172개 골프장에서 사용한 77톤보다 10.7톤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농약을 가장 많이 사용한 골프장은 대전유성(5,167㎏), 경주신라(3,662.02㎏), 고양한양(2,247.9㎏)순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적은 농약을 사용한 골프장은 포천몽베르(0.51㎏), 홍천대명비발디(0.54㎏), 용인화산(0.62㎏)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환경부 상하수도국 임종현 과장은 "전국 184개 골프장의 유출수에서 농약 잔류량이 검출되지 않아 골프장 농약으로 인한 하류 하천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며 "고독성농약사용 및 농약과다사용 골프장에 대하여 집중단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 상반기에 사용한 농약 품목수는 144개로 전년도 상반기 109개에 비해 35개 품목이 증가했다.

강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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