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은 신양에너지(주)에서 제작한『액체식 평판형 태양열 집열기(모델명:SSC-2200)』가 대체에너지설비 인증제도에 의한 인증을 받음으로써 대체에너지설비 1호 인증제품이 탄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1호 인증제품은 최고 72%의 효율을 자랑하는 제품이다. 선택 흡수막 표면처리, 면접합 솔더링 기술 등을 통해 태양에너지, 흡수율, 열전도도 등을 높여 전반적인 집열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알루미늄 프레임의 사용 등 구조적인 안정성도 향상됐다.

특히 이번 인증제품을 제조하는 신양에너지(주)는 태양열 집열기 생산에 필요한 주요설비를 모두 갖춰 자체 제작능력 및 부품 국산화율이 매우 높다. 또 태양열 집열기에 관한 한국신기술(NT), 특허, 실용신안을 다수 보유한 기술집약형 벤처기업이다.

또한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제조능력, 품질유지, 그리고 A/S 체계 등을 점검하는 공장확인과 에너지기술연구원으로부터 제품의 성능, 내구성, 안정성 등을 검사하는 성능검사를 모두 통과하여 소비자가 충분히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의 품질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태양열 집열기는 정부에서 추진중인 대체에너지 보급사업, 지역에너지사업, 공공건물 의무화 사업 등에 우선적으로 사용된다.

에너지관리공단은 가까운 시일 내에 2개 업체의 태양열 집열기가 추가로 대체에너지설비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태양광 및 풍력발전 분야의 제조업체들도 인증 절차를 서두르고 있어 내년에는 다수의 인증제품들이 출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이러한 고품질의 인증설비 출시는 소비자들의 신뢰도 향상과 아울러 수요확대로 이어져서 대체에너지 보급확대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밝혔다.
<백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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