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과 렌즈 착용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라식, 라섹 수술과 같은 시력교정술을 고려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기존 시력교정술인 라식, 라섹은 각막 절편 생성을 위해 약 20mm를 절개하기 때문에 안구건조증과 같은 부작용, 후유증이 따르게 된다.

그에 반면, 3세대 시력교정술 스마일라식은 각막 표면을 절삭하거나 표면을 열지 않고 실질 부위만 교정량만큼 분리해 레이저를 사용한다. 이때 각막을 2mm 미만으로 절개하기 때문에 각막이 외부에 노출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빛 번짐이나 안구건조증 등의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한다.

신사 에스앤유(SNU)안과 정의상 원장은 "스마일라식은 기존 교정술과는 다르게 회복이 빠르다. 라식과 라섹의 경우 수술 후 짧게는 3일, 길게는 5일 이후에 샤워 및 세안, 화장 등이 가능하지만, 스마일라식 교정술은 수술 다음날부터 바로 세안과 샤워는 물론, 화장이나 가벼운 운동 등도 가능해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 직장인, 군인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다만 "개인의 눈 상태에 따라 진행여부가 달라진다. 초고도근시, 각막이 얇은 경우, 각막에 상처나 질환이 있어 레이저 시력교정술이 부적합할 경우 ICL 안내 렌즈삽입술을 고려해야 한다"고 한다.

이어 "렌즈삽입술은 각막을 깎지 않고 그대로 보존하면서 눈 속에 일정한 도수의 렌즈를 삽입해 시력을 교정해준다. 또한 수술 후 근시, 난시, 원시가 재발하는 경우가 거의 없고, 안내렌즈삽입술을 통해 시력을 교정한 후 부작용 우려 시에는 렌즈를 제거해 다시 수술 전 눈 상태로 돌아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정의상 원장은 "시력교정술은 진행방법이 다양하고, 개인의 눈 상태에 따라 적용방법이 달라진다. 무엇보다 각막을 다루는 섬세함이 필요한 수술인만큼 수술 전 50여가지의 정밀 검사 프로그램으로 정확한 검진 및 의료진 상담을 진행하고 본인의 각막 두께와 신경세포 위치 등을 고려한 방법으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한다

만일 "스마일라식 또는 ICL렌즈삽입술 등의 시력교정술을 고려하고 있다면 단순히 후기, 가격 등만 알아보고 섣불리 진행 여부를 결정해선 안된다"고 한다.

아울러 "시력교정술을 진행하고자 하는 해당 의료기관이 최신식 첨단장비를 보유하고 있는지, 단계별 체계적인 진단 시스템으로 정확한 검사를 하는지, 철저한 위생관리 및 사후관리가 이뤄지는 곳인지도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