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비만 치료를 위해 기초체력반을 운영하고 있는 제주동초등학교가 국민건강보험공단 제주지사와 공동으로 성장기 비만 치료를 위한 교사, 학부모 지침서를 발간했다.

지침서는 제주동교 이용중 교사가 저술한 '성장기 비만 알고 대처하자'로 아이들을 병들게 하는 요인들, 즉 먹거리와 운동 부족의 문제 등에 대한 정리와 함께 성장기 비만의 형태별, 원인별 유형과 비만으로 인해 초래되는 문제들을 다루고 있다.
이와함께 성장기 비만 예방과 치료를 위한 대책, 비만을 방지하기 위해 알아 두어야 할 사항은 물론 관련된 각종 자료를 정리해 놓았다.

이 교사는 "악성 비만에 25%가 넘는 아이들이 걸려 있다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로, 이를 방치하고서 국가의 미래를 논하는 것은 '절에 가서 젓갈을 찾는 행위'"라며 "가정과 학교와 자치단체, 그리고 정부가 나서서 성장기 비만을 퇴치하기 위한 방어 시스템이 매우 다급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