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 수도권매립지 주변에 지난 10여년간 방치된 420만m3여의 폐기물에 대한 적절한 대책없이 애물단지로 둔갑,대책이 시급하다.
현재 매립지 정문 앞 국유지 약 1만2천여평에 건설폐기물 27만톤이 적체,방치되고 있으나 사실상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
그밖에 소각대상 폐기물 466톤을 포함한 매립대상 폐기물 2천724톤 등 약 30여만여톤의 폐기물이 재활용 혹은 처리되지 않아 효율적인 관리가 요구된다.
주변 지역에 분진 등의 환경오염뿐 아니라, 인천공항의 관문지역으서 외관상에도 미관을 해치는 등 심각한 도심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또한, 방치된 폐기물에는 폐합성수지 강재등의 지정폐기물도 상당수 섞여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는데도 불구, 현재까지 이에 대한 대책은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환경부에서‘건설공사 등으로 인해 발생한 건설폐기물을 친환경적으로 적정 처리하고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건설폐기물의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을 제정, 내년 1월1일부터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경재 의원은 "환경부와 관할 지자체 등과 협의해 매립지 정문 앞의 30여만톤 등 매립지 주변 곳곳에 방치돼 있는 건설폐기물의 재활용 계획 및 여타 폐기물에 대한 적정처리 방안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국감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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