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는 오는 29일까지 구청 1층 로비와 보건소, 구민회관 등 세 곳에서 쓰레기 무단투기 사진전을 개최한다.

불법행위근절을 위해 마련한 이 사진전에는 그동안 감시카메라를 통해 적발된 무단투기행위와 주택가 및 도로변의 쓰레기 무단투기 사례, 도봉산과 중랑천변 불법투기행위, 쓰레기 불법 소각사례 등 눈살을 찌뿌리게 하는 불법현장의 사진이 전시됐다.
또 재활용품, 대형생활폐기물, 음식물쓰레기 등 폐기물의 종류에 따른 올바른 배출방법을 사진과 설명을 통해 보여준다.
이와 함께 쓰레기로 몸살을 앓아왔던 상습투기지역이 구가 설치한 화분으로 인해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한 모습도 비교해 볼 수 있다.

사진전은 지난 15일까지는 구청 1층 로비에서 전시됐으며 18일부터 22일은 보건소에서, 25일부터 29일까지는 도봉구민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구는 구체적인 일정이 잡히는 대로 동사무소와 관내 학교에도 순회 전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 쓰인 사진 60여점은 청소년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각종 환경교육강좌에서 교육자료로 계속 활용할 것”이라고 밝히고 “사진전을 통해 잃어버린 양심을 되찾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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