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수도권 지역의 교통수요 증가로 인한 심각한 교통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BRT 시스템 구축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도는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시행착오가 없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다 하기 위하여오는 10월24일부터 11월3일(11일)간에 걸쳐 경기제2청을 비롯, 연구기관인 경기 개발연구원과 경기도의회, 경기도지방경찰청 등 13명의 연수단을 구성, 미국(보스톤), 브라질(쿠리띠바), 콜롬비아(보고타)를 현지 방문 간선급행버스(BRT)시스템 운영에 관한 연구를 위해 해외 연수를 실시키로 했다.

연수단은 미국(LA,보스톤)등 선진외국의 대중교통이용시스템 운영현장과 첨단 BRT(Bus Rapid Transit )시스템, 환승시설 등을 심도있게 비교 분석함은 물론 이들의 성공사례들을 조사하게 된다.


간선급행버스시스템인 BRT(Bus Rapid Transit )라 함은 버스운행에 철도 개념을 도입한 대중교통시스템으로서 도시와 도시간을 잇는 주요 도로상에 환승주차장, 중앙전용차로제, 저상버스, 버스실시간정보시스템 등을 설치 버스주행속도를 2배 가까이 높여 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교차로버스우선처리, 쾌적한 차량, 편리한 환승시설, 효율적인 관리시스템 등을 갖추어 정시성 및 송능력과 서비스를 저렴한 비용으로 향상시킨 새로운 대중교통수단이라는 평가다.


도 관계자는 "지속적인 택지개발로 인한 인구증가와 승용차 증가로 인해 교통난이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철도는 시공기간이 길고 투자재원이 많이 소요된다"며 "출·퇴근 통행이 집중되는 경기도-서울간 주요간선도로의 경우는 가용토지의 부족으로 인해 한계가 있어 BRT를 도입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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