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으로 웰빙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표 건강식으로 손꼽히는 버섯에 대한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성한 버섯축제가 경주시 건천읍에서 열렸다.
농협중앙회경주시지부와 경주시 관내 지역농협후원으로 지난 16일 건천초등학교에서 건천농협(조합장 손중규) 경주시 버섯연구회(회장 박을곤) 주관으로 인근지역 시민들을 포함 시민 1만여명이 참여하는 지역축제로 열렸다.
올들어 7회째로 열린 버섯축제는 버섯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특산품인 버섯의 판로에 도움을 주고자 지역농협주관으로 매년 개최된다.
버섯축제는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통해 평소 식탁에서는 자주 접하지 못하는 버섯을 이용하는 방법을 홍보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한 버섯을 이용하여 다양한 요리를 개발, 현장에서 직접 조리하여 참가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버섯요리 무료 시식회는 주부들의 관심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평소 자주 접하지 못하는 다양한 버섯을 구경하고 전문가들의 설명도 직접들을수 있는 품평회와 전시회는 학생이나 관심있는 시민들로 성황리에 폐막됐다.
한편 행사장에서는 농협이 직접 우수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직판장을 열어 시민들의 호응이 좋았다.
인근지역에서 참가한 박만용(영천시 43세)씨는 "매년 거리도 가깝고 건강에 좋은 버섯을 싸게 구입할수도 있고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가 있어 해마다 찾는다" 고 칭찬을 아끼지 않앗다.
이 외에도 시민들이 직접 참가할수 잇는 프로그램도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으며, 시민노래자랑에는 화려한 인기 연예인들의 참여로 시민들이 즐거움을 더했다.
다만, 관주도 행사가 아니다 보니 좋은 행사임에도 홍보가 미흡해 인근 영천, 포항지역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점진적인 노력이 지적됐다.<경주=이정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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