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으로 인한 사회적 심각성이 대두되면서 출산장려를 위해 민·관이 합동으로 대대적인 홍보에 들어갔다.

보건복지부와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는 저출산 문제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확산하고 국민적 의제화를 위하여 지상파 방송, 라디오, 옥외전광판, 지하철 PDP TV, 인터넷 등을 총동원하여 본격적인 캠페인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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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은 '아이들의 환한 웃음이 우리 미래의 희망이자 힘'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국민들에게 가족과 자녀에 대한 가치를 새롭게 생각하는 계기를 제공하게 된다.

먼저, KBS-TV에서 방송될 저출산 대응 캠페인 CF는 김근태 장관이 직접 출연하여 출산과 자녀양육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를 듣고,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과 정부가 함께 노력하자는 내용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1일부터 진행 중인 라디오 캠페인은 출산율 저하의 심각성을 알리고,'우리 사회에 희망 키우기를 시작하자'는 내용으로 김근태 장관의 육성 녹음으로 방송되고 있다.

또 젊은 층을 겨냥한 인터넷을 통한 홍보에서는 저출산에 대한 국민들의 생각을 들어보는 설문조사와 '저출산 삼행시 짓기'를 실시해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앞으로도 옥외전광판 광고(25일~ 2개월간, 사당역), 지하철 PDP TV(25일~ 1개월간 사당역, 성신여대역, 신촌역), 중앙일간신문에 캠페인 광고 게재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를 계획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으로 저출산 문제에 대한 국민적 인식이 확산되고 국가와 사회가 출산과 자녀양육의 책임을 분담하는 의지를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아울러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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