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 동삼하리 복합개발 사업 내 숙박시설…비즈니스 호텔 브랜드 ‘시타딘커넥트’ 론칭
-호텔&레지던스운영사 ㈜프리퍼드코리아가 위탁운영… 주변 호재로 풍부한 숙박 수요 기대

[좌 사진:Ascott International Management Korea / 우 사진:Norman Lim 한국 총괄 지배인 , ㈜프리퍼드코리아이현석 대표]
[좌 사진:Ascott International Management Korea / 우 사진:Norman Lim 한국 총괄 지배인 , ㈜프리퍼드코리아이현석 대표]

[환경일보=김도희 기자] 서비스드레지던스전문 기업애스콧(Ascott)은 부산 영도 동삼하리 복합개발 사업지에 ‘시타딘커넥트’호텔 론칭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애스콧은 미주, 유럽, 아시아 등 185개 도시에 740여개의 레지던스와 호텔을 개발 및 운영 중인 기업으로 애스콧, 서머셋, 시타딘 등 15개의 글로벌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는 서머셋 제주신화월드, 서머셋 팰리스 서울, 서머셋 센트럴 분당 등 다양한 서비스드레지던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런칭을 앞두고 있는 시타딘커넥트호텔은 뉴욕과 호주에 이어 국내에 처음으로 선을 보이게 된다.

호텔이 들어서는 부산 영도 동삼하리 복합개발 사업은 부산 영도구 동삼동 1180번지 일원 2만3670㎡의 대지에 지하 3층~지상 49층 규모의 사업이다. 부산 오션시티푸르지오 아파트 846세대와 생활형숙박시설 160실, 일반숙박시설 103실, 판매시설 112실로 구성돼 관광·주거·상업을 아우르는 복합시설이다. 

호텔은 그랜드볼룸, 소회의실, 라운지와 올데이다이닝 및 루프탑 풀 등의 부대시설을 갖춰 MICE 이용객은 물론 주변 동삼혁신도시 관련 출장객과 주말 패밀리 투숙객 등 다양한 수요층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루프탑에는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온수풀이 설치되어 영도구 유일의 루프탑풀 호텔로 자리매김한다. 

한편, 호텔이 위치한 영도구 하리항이 2019년에 ‘지방 어항’으로 지정됨에 따라 부산시는 “남항과 동삼혁신지구, 북항을 연결하는 최고 요충지로서 해양관광, 도시민 휴식 제공은 물론 다양한 해양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해양관광 복합형 어항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리항의 개발 호재와 더불어 전용면적 4789.90㎡의 워터프런트 상업시설 ‘베이테라스’가 들어섬에 따라 연중 풍부한 관광 숙박 수요가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600여명이 근무하는 국내 최초의 해양 전문 혁신도시인 동삼혁신도시가 배후에 있어 장단기 출장 수요가 몰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호텔의 브랜드 도입을 담당한 ㈜프리퍼드코리아(대표 장은제, 이현석) 관계자는 “준공 후 시타딘커넥트의 브랜드 철학과 매뉴얼에 따라 호텔을 운영할 계획”이라며“동 건물에 위치한 ‘부산 오션시티푸르지오레지던스’의 위탁운영사로서 레지던스이용객에게도알라카르트(ala carte)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프리퍼드코리아는 세계 최대의 인디펜던트 호텔 그룹인 ‘프리퍼드 호텔 & 리조트’와의 제휴로 부산 중구 소재 커넥트 부산 호텔 &레지던스를 운영 중이며, 최근역대급 청약으로 관심을 모은 부산 북항재개발사업지 내 ‘롯데캐슬 드메르’ 생활숙박시설의 위탁운영사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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