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청은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가스난방기기의 사용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가스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기기의 올바른 사용법을 홍보하고 있다.

우선 LP가스 사용가구에서는 LP가스용기, 배관, 조정기 등 가스시설의 동파방지에 유의하도록 당부했다. 이를 위해서는 가스용기와 조정기가 외부에 노출되지 않도록 차양막을 설치하고, 용기바닥면도 부식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또,동절기 가스사고의 주원인은 일산화탄소(CO)중독으로 인한 질식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다음의 안전수칙을 꼭 지키도록 당부했다.

1. 사용전 - 보일러는 반드시 전용보일러실에 설치하고, 실내에 설치할 경우에는 실내용 보일러를 설치한다. 보일러를 사용하기 전에도 배기관이 폐가스 배출에 문제가 없는지 또는 배관에서 가스가 새지 않는지 사전점검하고 보일러 주변에는 발화 물건을 방치해선 안된다.

2. 사용중 - 난방중에는 급,배기구가 막히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고 수시로 연소 및 환기상태를 확인하여 연소가 비정상적이거나 소음, 진동 또는 이취가 날 경우에는 가동을 중단하고 가스밸브를 잠근 다음 시공업소나 대리점에 문의하여 이상여부를 확인하고 사용한다.

구 관계자는 "가스사고는 남의 일이 아니며 어려운 일도 아니다"라며 "우리집 가스 시설의 자율점검은 내 가정의 안전은 물론이고 이웃의 안전도 지키는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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