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26일, 전라북도 노인학대예방센터 개관에 맞춰 도지사 및 국회의원, 노인관련 유관단체 등에서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 및 개관기념 심포지엄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노인학대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대사회적인 관심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그동안 은폐되어왔던 다양한 유형의 노인학대에 관한 실태보고와 함께 사례의 개입에 따른 실천과제 및 대책방향 등에 관해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노인복지법 개정으로 올해 9월9일 전라북도로부터 위탁지정받은 노인학대예방센터는 이날 개관과 함께 앞으로 전주 및 군산에 사무소를 두고 전국통일번호인 ‘1389’(빨리구출)를 부여받아, 노인의 폭력과 종합상담 및 학대받은 노인들의 인권신장과 복지향상을 위해 24시간 운영에 들어가게 된다.

24시간 신고전화 및 응급체계를 갖춘 노인학대예방센터는 학대상담 접수시 현장조사를 한 뒤 해당지역 행정기관과 수사기관, 병원 등 관련기관간의 협조를 받아 학대사례판정을 하게되며, 그 외에도 예방활동으로 세대통합교육 프로그램 등 각종 노인관련 사업을 실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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