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가 아름답고 녹음이 울창한 산림을 지키기 위하여 봄철 산불 예방행정을 적극 추진하여 전국 최저 산불발생 기록달성 등으로 산림청에서 평가한 ‘2004년도 산불방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충청남도는 올해 봄철기간 건조일수의 증가, 청명 한식 연휴, 총선 등으로 여건이 예년에 비해 열악한데도 불구하고 현실성 있고 짜임새 있는 산불예방대책 마련과 유관기관등과 긴밀한 공조체제 구축 및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한 점을 평가받았다.

충남도는 이같은 적극적인 산불 예방 행정을 펼쳐 예년에 비하여 현저하게 감소한 11건 3.6ha의 산림피해가 발생해 전국(486건 1,561ha)대비 건수는 2%, 면적은 0.2%에 불과 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그동안 산불방지를 위하여 시기별, 원인별로 체계적인 예방활동으로 산불발생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한편, 임차헬기 3대를 권역별로 배치하여 지상과 공중의 입체적인 산불감시 및 계도활동을 전개(공중계도방송 82회 149시간)하여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켰다.

산불발생 위험요인 제거를 위해 사전에 산림연접지의 논밭두렁을 소각을 완료하고 청명·한식 연휴기간 중에는 도지사를 비롯하여 도, 시군의 전 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연인원 39,470명을 동원해 일선 취약지 현장에서 산불예방을 위한 특별 경계활동을 전개해 1975년 이후 산불통계를 작성한 이래 최초로 산불 없는 청명·한식일의 진 기록도 달성한바 있다.

특히, 임차헬기를 권역별로 분산 배치해 산불발생시 초동진화 역량을 크게 강화하여 건당 진화시간을 129분에서 59분으로 단축하는 등 산불발생 피해 최소화에 기여하고, 산감기동대원 등 636명의 취약지 위주의 밀착감시도 큰 성과를 거두었다.

충청남도는 “앞으로도 산불예방에 대한 생활화 정착을 위하여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우리지역에서 발생한 청양·예산의 대형 산불을 교훈삼아 올 가을에는 단 한건의『산불 없는 푸른 충남』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갈 방침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산림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고 산불로부터 도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