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촌 개촌을 기념하는 제1회 영주시 소백산배 바둑대회가 선비의 고장 영주에서 열린다.
정신문화의 본고장이자 유교문화의 발상지인 영주 소수서원 일대에 조성된 선비촌이 지난 달 22일 개촌, 산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영주시는 이에 따라 이를 기념하고자 전국의 바둑 동호인이 함께하는 제1회 영주시 소백산배 바둑대회를 마련, 영주에서 개최한다.
제1회 영주시 소백산배 바둑대회는 6일과 7일 이틀간 KT&G 영주제조창에서 한국 기원랭킹 16명과 각 시도협회에서 추천한 48명 등 장원부 64명이 자웅을 가린다.
누구나 참석 가능한 일반부와 어린이부로 나누어 기량을 겨루게 되며, 특히, 서봉수, 김좌기 사범의 시범대국, 펜 사인회, 일반부 참가자와 다면기도 있을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비롯한 성적 우수자에게는 푸짐한 상품을 수여함은 물론, 참가자는 유불 문화의 보고로 일컬어지는 영주에서 선비 정신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도 맞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신청 안내>
   참가비 : 10,000원(4일 오후 6시까지)
   문의처 : 영주시바둑협회(054-631-2094)
            영남방송(주) (054-636-2863)

※ 이번 대회는 녹화 후 바둑TV를 통해 전국에 방영될 예정이다.

축제 기간에 영주에 오면 소수서원 일대에 조성된 선비촌을 통해 조선시대로 되돌아가 옛 선비들의 삶을 직접 체험, 타임머신을 만끽할 수 있다. <조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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