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우리안과 제공.
대전우리안과 제공.

[환경일보] 오성영 기자 = 기존 라식 수술은 환자의 각막형태와 무관하게 굴절도수만을 절삭 교정하기 때문에 수술 후 각막생체역학적 변화에 의한 도수 변화 각막 불규칙 난시로 인하여 빛번짐, 눈건조증, 근시퇴행 등 부작용이 보고 되고 있다.   

이러한 부작용 예방책은 수술전에 환자의 각막 두께 분포를 분석하여 굴절도수뿐만 아니라 각막 비대칭을 동시에 교정하는 것이다. 이는 기존 라식보다 발전된 기법으로 laser asymmetric keratectomy(LAK라식)라 한다. 이 기술은 작년 SCI 저널인 scientific Report에 게재되어 학술적 인정을 받았다. 기존 라식보다 발전된 기술로 시력이상증까지도 해결 가능하다.

대전 우리안과 민병무 원장은 올해에도 SCI저널인 'Medicine' 4월호에 “라식만 한 경우와 LAK과 라식을 함께 시행한 경우에 대한 비교연구 결과”를 게재하였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각막 두께 편차가 큰 경우, 기존 라식 수술만 시행한 군과 라식과 LAK을 연동하여 시행한 군을 수술 1년 뒤 비교했다. 라식만 시행군은 근시퇴행 12.2%, 빛번짐을 호소하고, 수술 효율성 86%인데 반하여 LAK과 라식을 연동하여 시행한 군에서는 근시퇴행 0% 빛번짐 없고 수술 효율도가 95%로  통계학적으로 유일하게 탁월했다.

민원장의 계속된 연구 논문으로 LAK수술기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수 많은 안과저널에서 논문 투고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이 구현 가능한 것은 비전업(Vision Up)이라는 안과영상 치료계획 소프트웨어가 개발됐기 때문이다.

이 각막분석기기는 매우 정확히 두꺼운 각막의 위치, 방향을 파악한 후, 두께편차로 인해 틀어진 굴절력의 크기 및 이를 교정할 수 있는 레이저각막절삭 계획을 수립해, 레이저의 각막절삭량 및 절삭형태와 이로 인한 변화될 굴절력을 의사에게 제공한다. 

이 기술은 보건산업진흥원의 혁신창업맴버스인 (유)웰씨(WellC)가 한국, 일본, 미국, 유럽, 중국의 특허를 획득한 독점적인 기술이다.  

대전 우리안과 민병무 원장은 “라식 라섹 등 레이저 시력교정과 노안백내장, 녹내장 수술을 한 후 교정시력이 안 나오거나, 시력이상 또는 각막건조증이 치료되지 않는 경우, 또한, 각막이 얇은 원추각막 환자의 시력이상증과, 해결책이 없어 RGP렌즈를 불가피하게 착용해야만 했던 각막이상증 환자들의 고통을 마침내 해결해 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게 된 점을 세계안과학계에서 인정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서 “각막 생체역학분야의 개척자인 이러한 난치의 각막이상증의 안과 치료의 폭을 넓혔다는 점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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