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금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천안시 등 15개 지역의 정수장 등 141곳에 대한 먹는 물 수질기준을 검사한 결과, 1곳을 제외한 140곳은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수질검사의 공정성과 공신력을 높이기 위해 여성단체협의회 등 31개 민간단체 및 지역주민 224명과 함께, 도내 정수장, 수도꼭지, 저수조, 간이상수도 등 모두 141곳의 물을 2회 채수하여 일반세균, 중금속 등 먹는 물 수질기준 55개 항목과 염소소독 부산물 등 15개 수질감시항목에 대한 검사를 추가로 실시했다.


 검사결과, 11곳에서 총대장균군 2곳, 일반세균 2곳, 탁도 6곳, 질산성질소 1곳이 수질기준을 초과하였으나, 주변청소 및 염소소독 등의 개선조치한 후 재검사 결과, 10곳의 수질은 먹는 물 수질기준에 적합했다고 밝혔다.


 한편, 수질기준에 부적합한 홍성군 소재 간이상수도 1곳은, 질산성질소(NO3-N)가 여전히 부적합하여 해당기관에서 올해 연말까지 질산성질소 제거처리장치를 설치할 계획으로 있어, 앞으로는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먹는 물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충청남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민들이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철저한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매년 2회(상하반기) 실시하는「민관 합동 수질확인검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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