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점 외관 사진
건대점 외관 사진

[환경일보=김도희 기자] COVID19로 인해 자영업자들이 어느 때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전국 3대 족발로 족발 마니아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최고의 족발집이라고 불리는 곳들도 작년부터 시작된 COVID19발 불황에 큰 타격을 입고 있다. 하지만 귀한족발이 역대 최악의 불황을 겪고 있는 요식업 시장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으며, 3대 족발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있다. 

‘사람이 먹는 음식, 사람이 모이는 장소, 사람이 일하는 공간, 모든 사람이 중심’이 되는 가치를 추구하는 귀한족발은 유니크한 맛, 트렌디하고 깔끔한 인테리어, 청결하고 깨끗한 위생, 손님께 최고의 편안한 식사와 시간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지향한다.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와 청결한 위생, 정성 가득한 한상차림이 고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권종철 대표는 “음식점은 맛은 기본이고,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고객에게 가심비 있는 서비스와 편안함을 제공하기 위해 항상 고민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쫀득함이 살아있고, 촉촉하며 부드러운 식감이 특히 유별난 ‘오늘 삶은 귀한족발’과 고기 깊숙이 배어든 매콤한 양념 맛이 일품인 ‘매콤 직화 불족발’이곳의 대표 메뉴다. 깨끗한 위생과 트렌디하면서 과하지 않은 디자인, 정성가득 특별한 서비스는 끊임없이 사람들을 불러모으며, 성동구 돈암동 본점의 월 매출이 2억을 거뜬히 넘기는 결과로 나타났다. 

헤럴드경제, 코리아헤럴드가 주최하고 월간 파워코리아가 주관한 '2021 대한민국 가치경영대상'에서 ‘유망프랜차이즈 부문 대상’을 수상한 귀한족발은 현재 4개의 직영점과 약 40여 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귀한족발은 본사와 가맹점의 동반성장을 꿈꾸며 지금까지 로열티도 받지 않았다. 또한 가맹점주들의 인건비를 절약하고, 보다 편하고 수월한 주방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돼지의 피를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는 기계인 ‘피아웃’을 오랜 연구 끝에 개발하여 모든 가맹점에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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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족발에는 현재 사업 규모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많은 18명의 슈퍼바이저가 활동하고 있다. 새롭게 오픈하는 가맹점은 매장 시스템이 완벽하게 자리를 잡을 때까지 슈퍼바이저가 상주하고, 급하게 주요 인원이 이탈한 가맹점의 경우에는 새로운 직원이 충원될 때까지 슈퍼바이저를 지원한다.

그렇다고 인건비나 금전적인 부담을 전가하지도 않는다. 이러한 여러 차별점으로 인해 대부분의 매장에서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가맹점을 원하는 이들이 줄을 잇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본사의 사업적인 기준점을 더욱 확고히 하며, 문어발식 확장은 절대적으로 지양하고 있다.

최근 COVID19로 배달업계가 호황을 이루면서 배달 전문 매장을 원하는 이들이 많지만, 그들에게는 가맹점을 내주고 있지 않다. 매장에서 손님에게 감동을 주지 못한다면 절대 배달 사업에서도 성공할 수 없기 때문이다. 대신 본사와 사업철학을 같이 하는 이들에게는 아낌없는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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