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001년부터 시행해 온 주거환경개선사업이 호응속에 차질없이 진척됨에 따라  2005년도부터 새로이 추진할 2단계 사업계획을 수립, 확정했다.


경상북도는 낡고 오래된 주택이 밀집되어 있어 도로, 상하수도 등 공공기반시설이 부족하거나 시설상태가 불량하여 주거환경이 열악한 도시 달동네 지역에 도로, 상하수도 공용주차장, 소공원 등 공공기반시설을 확충하여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노후 불량주택에 대해서는 장기저리의 주택개량 융자금 지원을 통하여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에서 금번에 확정한 2단계 주거환경개선사업계획에 따르면 2005년부터 2010년까지 6년간 포항시 일월지구 등 10개시 35지구에 대하여 1개 지구당 평균 53억원, 총사업비 1,846억원을 집중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도로개설 278,417㎡. 상·하수도시설 77㎞. 공용주차장 신설 5,500㎡. 소공원 조성 23,833㎡ 노인정 2개소 등의 공공기반시설 및 주민복지시설을 대폭 확충하게 될 전망이다.


또한 노후 불량주택 개량시 호당 4천만원을 1년거치 19년분할상환, 년리 3%의 장기저리로 융자지원하고 취득세, 등록세 감면과 건축허가 및 부동산 등기시 국민주택채권 매입을 면제하는 등의 다각도의 지원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2010년이 되면 도내 달동네는 모두 사라지게 되어 도시 이미지가 한층 높아지게 됨은 물론 지역 주민의 정주의욕 고취와 함께 도시저소득 주민의 생산적 복리를 실현하는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기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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