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은 눈의 윤활제와 같은 눈물이 제대로 생성되지 못해 생기는 것으로 라식, 라섹 수술의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알려져 있다. 수술 후 시력이 회복되었다 할지라도 안구건조증으로 인해 눈이 시리고 침침하다면, 이는 삶의 또다른 불편을 초래할 것임이 자명하다.

기존 시력교정술인 라식, 라섹에서 안구건조증이 발생하는 이유는 해당 수술들이 각막 절편 생성을 위해 각막을 약 20mm 절개하는데, 이때 각막 표면에 분포한 신경도 함께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최근 여러 안과는 라식, 라섹을 보완해 안구건조증 발생 우려를 줄인 스마일라식을 권장하는 추세라고 한다.

신사동 에스앤유(SNU)안과 정의상 원장은 "스마일라식은 라식, 라섹의 장점만을 결합한 3세대 시력교정술이며, 각막 표면을 절삭하거나 열지 않고 실질 부위만 교정량 만큼 분리해 레이저로 시력을 교정하는 방법이다. 다른 시력교정술과 달리 각막 절편을 약 2mm만 최소 절개하기 때문에 안구건조증은 물론 빛 번짐, 통증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술 후 짧으면 2~3일, 길면 일주일 후에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는 기존 라식, 라섹과 달리 수술 다음날 바로 세안, 샤워 등이 가능하다는 것도 특징이다. 이처럼 각막 회복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을 갖춰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고 한다.

또한 "스마일라식은 각막을 미세하게 절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환자의 각막 상태를 꼼꼼히 분석한 후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이를 위해 각막 두께 검사, 안구건조증 검사, 정밀 시력검사 등 50여 가지 정밀검사 프로그램이 활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정의상 원장은 "스마일라식으로 선명한 시력을 되찾고 싶다면 후기만을 맹신하는 것보다 내원하려는 의료기관이 숙련도 높은 의료진을 갖췄는지, 첨단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스마일라식을 처음 개발한 독일 본사의 닥터 인증을 받은 곳인지 체크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