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지역 인재육성의 요람인 재단법인 백운장학회(이사장 이성웅)의 2004년도 장학금 수여식이 최근    광양  시청 회의실에서 있었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는 최근 백운장학회이사회에서 선발확정된 중고생 53명을 비롯하여 대학생 69명, 특기생 11명 등 장학생 133명과 대학진학지도 우수교사,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백운장학회에서 이번에 지급한 장학금은 총 1억2천2백만원으로 지난 1991년 장학회 설립이후 지금까지 1,332명에 대하여 11억 5백만원을 지급해 옴으로써 광양지역 인재육성과 교육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 올해 장학생 신청자 357명중 대학생은 241명으로 이중 69명(29%)만이 장학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성적은 우수하나 안타깝게 많은 학생이 선발에서 제외돼 혜택을 받지 못했다. 이는 경기침체에 따른 장학금 기탁실적이 저조하고 은행금리 하락으로 기금이자 수입이 크게 떨어진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하고 참석자들은 이에 따른 대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광양시에서는 백운장학금 200억 조성을 목표로 ‘예산 1%더 절감하기 운동’을 펼쳐 시출연금을 확대하고 ‘시민 1인 1구좌 갖기 운동’ 추진, ‘기업체 장학기금 조성 동참 유도’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많은 우수한 인재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김종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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