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보건산업발전협의회」를 개최하여 의약품·식품산업 등 보건산업을 진흥하기 위한 50대 주요과제를 선정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집중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50대 과제를 내용별로 보면 ▶ 허가절차·표시제도 개선 등 규제 완화·합리화 (23개) ▶ 각종 인프라 구축(13개), ▶연구개발자금 지원분야 (11개) ▶ 수출진흥 및 기술거래 활성화 등 보건산업 공통과제(3개) 등이다.


또, 산업별로는 의약품이 15개로 가장 많고, 의료기기(11개), 식품(10개), 화장품(8개), 의료서비스(3개), 공통과제(3개)로 이루어졌다.


가장 중점적으로 육성될 의약품산업분야에서는 첨단의약품의 심사 및 평가기준 75개를 제정하고, 신속심사제도 적용대상도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국내에서 허가 받은 의약품이 세계시장에 용이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의약품 허가와 관련된 심사 및 평가기준 등을 국제화하게 된다.


이외에도 개량신약·천연물신약·대형퍼스트제네릭 등 성장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대해 R&D자금을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차세대 성장주력산업으로 등장하고 있는 BT산업 중 보건의료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12월 중「보건의료분야 중장기 BT산업 발전전략」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복지부는 또한, 선정된 50개 과제는 정책실명제를 실시하여 내년 상반기까지 집중 추진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산업발전 과제를 추가로 발굴하여 내년 하반기 중 2단계 발전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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