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 수준 경기장 확보

[울산=환경일보] 오부묵 기자 = 오는 2022년 개최되는 ‘제103회 전국체전’에 대비하여 추진한 ‘문수스쿼시경기장 증축 및 개보수 사업’이 완료됐다.

울산광역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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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3일 오전  송철호 시장, 박병석 시의회 의장, 이진용 울산시체육회 회장, 김종훈 울산스쿼시연맹 회장, 박순환 울산시설공단 이사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수스쿼시경기장 증축 및 개보수 사업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 47억 원(국비 14억 원)이 투입되어 남구 남부순환도로 178(울산체육공원 내) 연면적 2,061.65㎡(당초 883.67㎡에서 1,177.98㎡ 증가) 규모로 지난해 8월 착공하여 8개월 만에 준공됐다.

주요 공사 내용은 기존 코트 5면 중 단식코트 2면을 합판코트에서 에이에스비(ASB) 코트로 변경하고, 단식코트 1면, 단․복식 가변코트 2면, 특설 유리코트 1면 등 총 4개 코트가 추가 설치됐다.

관람석 223석과 탈의실, 샤워실 등 각종 편의시설도 갖추어 전국체전뿐만 아니라 국제경기 개최도 가능한 전국 최고 수준의 경기장으로 재탄생되었다.

특히, 울산에 유리코트가 없어 타지에 나가 적응 훈련을 해야만 했던 불편함이 해소되어 우리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이번 문수스쿼시경기장 새 단장이 어린 꿈나무들에게 도약의 발판이자 꿈을 실현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각종 국제대회 유치를 통해 스쿼시 활성화는 물론 울산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한편, 시설관리공단은 새로 증축된 문수스쿼시경기장을 5월 개장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개장 일정을 연기하였으며, 개장 일정은 확진자 추이에 따라 별도로 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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