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역 수출·입 중소기업 현장의견 반영, 3D & VR 뷰 활용

부산시청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청 <사진제공=부산시>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뉴 트렌드 비대면 해외마케팅사업’을 시행해 지역 수출입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해외 인플루언서 활용 마케팅 지원사업’과 ‘제품 3D 및 VR 뷰 제작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해외 인플루언서 활용 마케팅 지원사업’은 해외 유명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을 활용해 부산지역 소비재 품목의 신남방 수출시장을 온라인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필리핀·베트남·말레이시아뿐 아니라 올해는 태국·인도네시아까지 확대해 지역 중소기업 10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인플루언서 홍보효과는 익히 알고 있으나 개별적으로 해외 유명 인플루언서 홍보는 고비용으로 활용이 어려워 시범사업을 시행한 후 올해 정식 사업으로 추진해 지역 수출·입 중소기업이 활용하도록 했다.

특히 올해는 새롭게 시행되는 ‘제품 3D 및 VR 뷰 제작지원’은 코로나로 해외바이어와 대면접촉이 어려워 수출에 애로를 겪는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바이어가 실 제품과 똑같이 만들어진 제품 3D이미지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VR 뷰까지 추가해 지역 중소기업 15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제품 3D 및 VR 뷰 제작지원사업’을 통해 인터넷 속도 등에 구애를 받지 않고 태블릿·휴대폰 등에 전송된 파일을 손가락 하나로 손쉽게 360°로 돌려보며, 실 제품을 보는 듯한 효과와 설명으로 바이어의 흥미 외 몰입도를 상승시켜 수출로 이어지도록 추진하는 사업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대면 해외마케팅 활동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새로운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으로 지역 수출·입 중소기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시에서도 새로운 방향의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역 중소기업의 다각적인 비대면 마케팅을 계속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모집기간은 오는 5월21일까지이며, 참가기업은 부산시 해외마케팅통합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은 (재)부산테크노파크 지역산업육성실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