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올해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4개월 동안을 “겨울철 폭설대비 기간”으로 지정, 폭설시 주요도로 등에 대한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도민의 생활불편해소 및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수립 시행키로 했다.


경기도 소방관계자는 "폭설 발생시 소방력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운영 및 각 소방서간 연계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경기도를 6개의 권역으로 나누고 중심 소방서를 지정, 기상상황과 강설량에 따라 탄력적이고 유기적인 소방력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또한, 도내 28개 소방서에 74대의 제설기를 확보하는 한편,  의왕-과천간 고속도로 및 국도, 지방도 등 도내 38개 구간 227.8㎞와 고립이 우려되는 24개 지역을 특별지정,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유관기관, 단체와의 공조체제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소방재난본부의 경우 고립지역발생시 인명구조 뿐만 아니라 물품수송에도 필수적인 구조헬기확보는 물론 독자적인 위성통신망을 구축 운영하는 등 입체적인 대응체계를 갖추고 있어 겨울철 폭설시 그 역할이 무엇보다 기대되고 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충남지역 폭설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였을 때  복구지원반을 편성, 178명의 인력과 41대의 차량 및 장비를 투입해 경기도뿐만 아니라 타시도의 피해복구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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