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은 오는 6일부터 폭설, 이상기온 등 긴급 재난정보를 휴대폰CBS 를 이용, 실시간 제공하는 휴대폰 긴급 재난문자방송 송출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소방방재청은 3일 (주)KT프리텔과 CBS기능을 이용한 휴대폰 긴급 재난문자방송 송출 서비스를 위한 협정을 체결하였다.


이번에 실시하는 서비스는 다수의 휴대폰 사용자에게 한글 240자 정도의 내용을 실시간으로 전달할 수 있는 첨단 재난정보 서비스로 전국 어디서나 CBS 수신기능이 있는 휴대폰으로 문자정보를 무료로 받아볼 수 있으며, (주)LG 텔레콤을 통한 서비스도 실시한다.


방재청은 첨단 IT 기술을 활용한 재난정보전달체계가 구축됨으로써 도시는 물론 산간, 도서지역과 이동중인 열차, 고속버스, 차량에서도 실시간으로 각종 긴급한 재난정보의 전달이 가능하게 되어 국가재난관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소방방재청은 우선 경기 및 강원 지역의 CBS 수신 휴대폰 사용자 250만명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한 후 내년에는 전국으로 확대하여 긴급한 재난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하여 국가재난관리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CBS는 휴대폰에 특정수신 ID를 입력, 기지국으로부터 데이터 정보를 수신할 수 있도록 한 이동통신기술 응용 서비스로, 한번의 전송으로 다수의 가입자에게 동일한 내용의 메시지를 동시에 전달할 수 있는 대량문자방송형 기술이다.<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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