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에서는 보호수 114그루 및 우량 소나무림 17개소 200㏊, 노거수 집단 생육지 등 산림 유전자원에 대하여 일제조사를 실시하여 외과수술, 주변정비사업 등 향토수종 보존사업에 총력을 기울여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목질부 부패, 동공발생, 주변 콘크리트 포장 등으로 보호수 생육에 지장을 주고 있는 총 20그루 보호수에 대하여 5천 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부패 목질부 제거, 동공충전 등 외과수술과 토양개량제 투입, 콘크리트 제거 등 주변 정비사업을 1차로 시행했다.
2004. 11. 10부터 11. 30까지 마을 노거수 중 토속재래 문화가 전래되어 있거나 보호 가치가 높은 노거수에 대하여 일제조사를 실시하여 총29그루에 대하여 보호수로 신규 지정하고 노령 및 자연 고사된 2그루는 보호수를 해제하여 현재 총 114그루의 보호수를 관리하고 있다.
 웅치면 용반리, 벌교읍 낙성리 등 총 2개소의 우량 소나무림에 대하여 천 8백 7십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수형조절, 잡관목제거, 상토 및 필수 원소 엽면처리, 솎음 작업 등 우량 소나무림 보존사업을 실행했다.
 한편 보성군에서는 자체 군비 2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보호수 5그루에 대하여 외과수술 및 주변정비사업을 금년말까지 완료할 계획으로 사업 추진중에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관광지 주변인 율포 해수욕장 및 명교리 해변 등 해송림 2개소와 복내 봉천 당촌마을 별신당 주변 육송림 등 주민들의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전통문화 전래가 있는 노거수 집단생육지에 대하여 년차적으로 예산을 확보하여 보존사업을 시행하는 등 산림유전자원을 관광자원화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성 임묵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