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장애인에게 삶의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장애우 가족에 대한 생계비 및 장학금 전달식이 (사)부산복지21총봉사회 주최로 지난 6일 시청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각계 주요 초청인사를 비롯한 장애인가족, 장애인 후원자 등 500여명이 참석해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우수한 성적으로 학교생활이 모범적인 장애우의 장학금 전달식을 지켜보고 격려했다.


생계비 및 장학금 전달식에서 각급 장애인단체 등에서 추천을 통해 선정된 장애우 자녀 30명에게는 30만원씩의 장학금이 주어지고, 장애우 20명에게 생계비 30만원씩을 지원하는 등 총 50명에게 1천5백만원이 지급됐다.


또한, 장애인의 사회적 인식개선과 재활의지 고취 등 장애인의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이 크고, 자원봉사 등 사회활동 유공자 7명(동래구 온천동 강창훈외 6)에게 시장표창이 수여됐다.


(사)부산복지21총봉사회는 우리사회에 장애우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를 마련함은 물론, 소외계층인 장애우 가정에게 조금이나마 위로를 주고자 매년 ‘장애우 가족 생계비 및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봉사회 관계자는 "올해로 제 7회를 맞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우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어 건전한 시민으로서의 성장과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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