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동 신동아아파트 리모델링 추진위원회는 주민투표를 통해 삼성물산 건설부문등 5개사가 경합을 벌인 이 아파트 리모델링 최종 사업자로 삼성건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신동아 아파트는 기존 지하2층 지상15층 6개동 493세대 규모로 34,46,57,60평 모두 ▲수평증축을 통해 44,60,70,74평으로 각각 늘어나게 되고(전용면적 7.5~9평 증가) ▲외관차별화와 공사후 래미안 브랜드의 외벽 도색등을 통해 삼성아파트로 탈바꿈 한다. 또 ▲단지내 고저차를 이용한 데크식 주차장과 지하주차장 신설로 기존 지상주차장은 녹지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삼성건설 주택개발 1사업부 송영근 부장은 “방배 신동아는 리모델링 후 래미안 브랜드로 탈바꿈 예정”이라며 “향후 리모델링을 통한 브랜드 바뀜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 소비자 선호 브랜드를 보유한 대형건설사들이 리모델링 시장에서 다소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한편, 삼성건설 관계자들은 주택법 개정안이 내년 4월부터 시행됨에 따라 재건축 예정단지의 리모델링 선회 및 입주민들 스스로 리모델링 추진위원회를 결성하는등 리모델링 시장이 활기를 띌 것으로 전망하고 또, 리모델링 추진 단지는 주택시장 불황에도 시세가 상승 또는 강보합을 유지하는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백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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