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연말을 앞두고 우리사회의 소외된 이웃돕기에 총 80억원을 지원하고 임직원들이 대거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에 나선다. LG는 7일 具本茂 LG 회장과 임직원 일동 명의의 이웃돕기 성금 7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와 함께 LG는 연말까지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들을 대상으로 생활필수품과 생계비ㆍ장학금 지원, 집고쳐주기 등에 10억원을 직접 지원한다.

특히 LG복지재단은 최근 불편한 주거환경으로 고통받는 저소득가정의 난방시설 등 ‘집고쳐주기’에 이어, 내주 독거노인 1만여명에게 생활필수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겨울추위 속 가장의 사망이나 질병 등으로 갑자기 생계유지가 어려워진 ‘위기가정’에 대한 응급 생계비 지원에도 나선다.

 LG 임직원, 연말까지 대대적 자원봉사활동 통해 ‘참여하는 사회공헌’ 실천 이와 함께 LG 임직원들은 연말 이웃돕기가 일회성 성금기탁 및 물품지원에 그치지 않도록 대대적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참여하는 사회공헌’을 직접 실천할 계획이다.

임원 전원이 급여의 1%를 사회공헌기금으로 내고 회사도 같은 금액을 출연하는 ‘매칭그랜트’ 제도를 도입한 LG전자가 매달 최고경영진과 노조가 노숙자들을 위한 무료급식 봉사활동에 나서는 것을 비롯해, LG 계열사들은 전국의 사업장별로 자산바자회와 일일찻집 등 이웃돕기 성금 모금, 독거노인 집고쳐주기, 보육원ㆍ양로원 방문 및 자원봉사, 사랑의 김치 담그기 등 소외된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LG 관계자는 “올해 경기침체 등으로 우리사회에 어려운 이웃들이 많이 늘어남에 따라 이웃돕기 성금 기탁 등과 함께 임직원들이 시간을 나눠 자원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데 앞장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LG는 올해「복지」,「문화」,「환경」,「교육」,「언론」등 분야별로 전문화된 5개 공익재단의 체계적인 지원사업과 계열사별 사회공헌활동 등에 총 850억원을 지원했다.<백진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