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과천청사 옥외주차장에 정신지체장애인들이 세차영업을 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사업은“함께 사는 세상”의 정신지체장애인중심 사업장이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과 노동부 및 행자부의 도움으로 지난달 22일부터 정부과천청사 옥외주차장에서 환경친화적인 스팀세차영업을 하게된 것이다.








세차원 직무는 정신지체인의 직업특성에 맞고 가족과 직업재활전문가들이 적합직무로 평가하고 있으며, 민간부문에서도 현대오일뱅크와의 시범사업을 통해 사업추진 가능성을 본격적으로 검토 중이다.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은 정신지체인 실업자의 주유소 세차원 일자리 1,000개로의 진입과 안정적인 직업생활 유지를 위해 체계적인 인력수요공급시스템을 구축, 기업의 수요를 끌어 내고 그 수요에 맞는 인력을 체계적으로 공급한다는 계획도 추진 중이다.


정부청사의 공직자들은 "이러한 장애우들의 세차영업이 공무원들의 소외계층을 위한 정책입안 홍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좋은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


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관계자들은 향후 각 지방자치단체 및 주요 공공기관까지 사업을 넓혀갈 계획에 있다.


한편, 정신지체장애인의 경우 전체 장애인의 범주에서도 시각장애인과 함께 취업률이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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