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판촉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보성군에 따르면 농산물 시장 개방으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수산물의 판촉을 위해 8일 부산 크라운호텔 대 연회장에서 개최된 재부산 향우회에 하승완 군수와 임영수 의장을 비롯한 군의회 의원, 단위 농협장 군 간부 공무원 등이 직접 참여하여 지역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등 판촉행사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재부산향우들을 대상으로한 판촉행사에는 약 20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루었는데 많은 향우들이 즉석에서 농수산물 구입 신청을 하는 등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
재부향우회 문창섭(54세)회장은 이러한 행사가 일회성에 끝나지 않도록 향우들이 앞장서 고향농수산물 구매운동을 적극 전개해 나가 어려운 농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군에서는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확보로 농가소득증대에 기여코자 향우들을 대상으로 군수서한문을 발송함과 아울러 민·관으로 구성된 판촉팀을 구성 향우회 모임이나, 대형마트, 각종 직거래 장터 등을 순회하면서 적극적인 판촉행사를 갖는 등 발로 뛰는 행정을 실천하고 있어 군민들로부터 칭송을 듣고 있다.
오염되지 않는 깨끗한 자연환경을 자랑하고 있는 보성군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녹차는 물론 방울토마토, 오이, 딸기, 예당 간척지쌀, 고막 등은 그 품질면에서 타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과 비교, 전혀 손색이 없다는 평을 듣고 있다.
군에서는 앞으로도 엄격한 품질관리와 사후관리체계 확립을 통한 품질보증 등을 통해 보성군 농산물의 우수성을 더욱 높여 나가면서 주암호 일대에 대규모 친환경 특구를 지정 운영하여 최근 사회전반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웰빙 농수산물 선호에 대응해 나감으로써 농어업의 활로를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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