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통의 전화와 만남, 그리고 또 한권의 책으로 그들의 일년은 바빴습니다,
선물이라는 즐거운 명제 하에 이루어진 작업들, 그 이름은 작업하는 내내 그들에게 벅찬 감동으로 다가왔고 지금 눈앞에 있는 그들의 작업은 우리에게 또 다른 선물입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이 시간 소중하게 생각해야할 우리의 일상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전시회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선물’이라는 한 명제를 가지고 음악과 도자가 만났습니다. 서로 표현하는 양식은 달라도 같은 의미를 내고 있는 이 전시와 맞물려진 작곡발표회는 이미 막을 내렸지만 그 선물이라는 선율이 흘렀던 공간에 남아있는 도예가 김유주의 작품은 그 선율마저 품고 있는 듯 합니다. 첫 개인전 ‘아파트에서 그리는 그림’ 이후 7년 만에 두 번째 개인전을 갖는 김 작가는 일년 내내 이 작품을 준비하면서 그 시간 자체를 선물로 채워나갔습니다.  ‘일곱 가지 선물’ ‘즐거운 상상’ ‘너에게-Thank you‘등의 작품에는 내밀하고 정겨운 이야기들이 가득 담겨 있어서 보는 이로 하여금 행복한 상상을 하게 됩니다. 18일까지 계속되는 이 전시회에서  맘속에 하나 가득 선물을 담아가시기 바랍니다.


김유주 도예전+ 한수령 작곡발표회
일시: 2004, 12,9~12,18
장소: 청담동 갤러리 람  02) 515-2656


<갤러리 람= 최은영 기자>









▲김유주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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