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내 유서깊은 명소를 알리고 자라나는 꿈나무들에 살아있는 생태 교육을 가르키는 순수 에코 가이드가 탄생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구리시(시장 이무성)와 구리의제21추진협의회는 최근 시청 상황실에서 ‘제1기 생태아카데미 지도자 교육과정’의 수료식을 갖고 이들을 격려했다.










이번에 수료증을 받은 35명의 지도자 겸 에코가이드는 지난 3월 30일, 첫 입교식을 갖고 근 1년여간의 생태안내 지도자 교육을 받은 순수 아마추어 요원들이다




아카데미 1기의 주부 이형옥(39.구리시 교문동)씨는“아차산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맞이하면서 자연의 경이로움을 다시금 되새기는 값진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동구릉의 숲을 거닐며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감성으로 느낌으로써 우리 지역에 대한 애향심과 정주의식이 가슴깊이 자리잡게 됐다”고 기뻐했다.




생태 지도자들은 앞으로 시 관내의 아차산을 비롯한 장자못, 동구릉 등을 방문하는 시민과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자연생태를 안내하는 자원봉사자로 활동한다.




지난 1년여 동안 1,200여만원에 이르는 시 예산을 배정받아 무난히 이수받은 이들은 향후 구리사랑운동 실천가를 겸해 환경사랑을 실천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리시 환경과의 최성미씨는 “최근들어 환경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현장 중심의 체험학습을 통해 비전문가들인 주민들에게 생태가치와 향토문화를 일깨워 기초 수준까지 향상시켜 관내 명소에 대한 에코가이드로 활동하게 된다”고 말했다. <김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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