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에서는 9일 보건소 회의실에서 나주지역 보건과 복지 연계프로그램 구축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인구의 급속한 고령화 현상으로 노인의 보건의료 및 복지서비스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보건.복지 연계활동을 구축, 지역 내 보건복지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나주시 보건소와 나주대학 재가노인복지센터 주최로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방문보건요원과 읍.면.동 사회복지사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발표와 열띤 토론을 벌였다.
 
주제발표는 조원탁(동신대 사회복지학부)교수의 사회로 나주지역 재가노인을 위한 사례관리 실천방안(박상하 나주대 사회복지과교수, 재가노인복지센터소장), 방문보건과 나주노인보건(정영해 동신대 간호학과 교수), 방문보건사업 사례(조연숙 청송보건진료소장), 지역정신보건사업의 내용과 실행(김경중 국립나주병원정신재활치료과장, 나주시정신건강센터장)발표로 진행됐다.


토론자로는 이형하 광주여대 사회복지학부 교수, 박철수 나주자활후견기관 실장, 홍철식 나주시의원이 참석하여 주제 발표에 대한 의문점을 중심으로 토론에 참여했다.

이들은 이제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역할분담, 혹은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역할분담이라는 고전적 도식에서 벗어나 지방의 보건복지 기관간 역할분담과 연계와 조정, 통합이라는 새로운 지역사회 밀착형 보건의료 패러다임이 요구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보건·복지연계 사업은 나주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이며 통합 복지협의체를 구성하여 주민에게 보다 많은 복지혜택이 주어지도록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나주=박석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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