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www.kbstar.com)은 16일 부산신항만 1단계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원화자금 3,500억원 및 미화 465백만불 규모 의 프로젝트 금융을 주선했다고 밝혔다.


사업시행자인 부산신항만㈜는 2조원규모의 총사업비를 자기자본금 약 5천억원 및 정부의 건설분담금 5,800억원과 금융기관의 차입금으로 조달하게 된다. 사업시행자가 조달하는 차입금은 약 9천억원 규모로 원화자금 3,500억원 및 미화 465백만불로 나뉘어 조달하게 되며, 이를 위하여 16일 신라호텔에서 국내외 대주단이 참여한 가운데 프로젝트 금융 약정식을 가졌다.


국민은행은 사업시행자가 1단계 사업중 일부시설의 건설을 위하여 지난해 조달한 국내외 차입금을 주선한데 이어 금번 1단계 전체시설의 건설을 위한 차입금도 주선하였으며, 원화자금의 경우 삼성생명 및 우리은 행과 공동으로 주선업무를 담당하였으며, 외화자금은 ANZ Bank, Banca Intesa, BoTM, Calyon, 및 DZ Bank와 공동으로 주선업무를 담당했다.


김기현 국민은행 투자금융본부장은 “부산신항만 민간투자사업은 국내 SOC사업을 대표하는 중요한 국책사업으로서 향후 건설이 완료될 2009년부터는 우리나라 컨테이너항의 물동량 처리능력의 괄목할 만한 확대가 예상되며, 이로 인하여 국가경쟁력 향상에도 많은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신항만 민간투자사업은 부산시 간서구 가덕도 일대에 건설되는 부산신항중 1단계사업으로서 삼성물산 및 미국계 항만운영 전문회사인 CSXWT이 대표주주사 참여하여 총 9개 컨테이너 전용선석을 개발하는 사업으로서 2006년 3개선석의 운영을 시작으로 2007년 3개선석 그리고 2009년 전체 9개선석이 운영에 들어가게 된다. 부산신항만이 운영을 시작하게 되면 부산항의 처리능력부족문제는 상당폭 개선될 것이라는 것이 업계관계자의 전망이다.  <백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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