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산동면 경운대(총장 김향자) 새마을연구소가 새마을운동의 재점화 구심점 역할을 할 새마을지도자들을 양성해 지난 14일 제 3기 지도자 수료생을 배출했다.


 새마을연구소는 이날 오후 2시 대학 본관 강당에서 수료생 53명, 축하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기 구미 새마을지도자대학 수료식을 가졌다.


 수료생들은 지난 3월 10일 입학해 매주 수·금요일 오후 2~4시에 열린 강의를 1년 가까이 수강했다. 새마을지도자들이 수강한 과목은 새마을지도자의 덕목, 새마을지도자의 리더십, 새마을운동과 지도자의 역할, 웰빙시대의 건강법, 지역사회 개발론, 바람직한 인간관계 등으로 다양하다.




 수강생은 40~50대가 주축이었지만 대학 측은 4회 결석을 하면 제적처리를 하는 등 학사관리를 엄격하게 적용했다. 수강생들의 향학열도 높아 10명이 수업을 한 번도 빠지지 않아 개근상을 받았다.


 3기 새마을지도자대학 수료생들은 15개 조로 나눠 현장견학, 자료조사, 세미나 등의 과정을 통해 축적한 연구성과를 ‘새마을지도자대학 수료 기념논집‘으로 발간했다.


 경운대는 지난해 처음으로 상·하반기로 나눠 6개월 과정의 구미새마을지도자대학을 개설, 상반기 60명, 하반기 43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경운대 새마을연구소(소장 최진근)는 지난해부터 새마을지도자대학을 개설, 구미시 내 남녀 새마을지도자, 장래 새마을지도자가 되려는 시민들에게 체계적인 교육을 시키는 인력양성 사업을 벌이고 있다. 구미시가 경운대에 위탁해 개설된 구미 새마을지도자대학은 새마을운동 구미시지회(지회장 신재학)가 후원하고 있다.


 최진근 새마을연구소장은 "새마을운동은 미래지향적인 삶의 개척운동으로 수료생들이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새마을운동의 새로운 방향을 설정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구미=김기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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