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 따르면 산업자원부는 지난 8월부터 시화,반월공단 등 전국 6개 지역 10개 산업단지로 부터 생태산업단지 시범사업 참여 신청서를 접수한 뒤 현재 최종 단지선정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생태산업단지는 단지내 오염 배출물이나 폐기물, 폐에너지 등을 수거해 입주업체 중 수요기업이 재자원화 함으로써 오염배출을 최소화 하는 친환경 산업단지다.
경기도는 조만간 악취에 대한 민원이 쇄도하고 있는 시화,반월공단을 시범산업 추진단지중 한 곳으로 지정해줄 것을 중앙정부에 건의 할 방침이다.
산자부는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내년 9월께 최종적으로 시범 추진단지를 선정 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공단 주변지역의 악취 해소를 위해 나무심기 등을 통한 녹지사업, 천연가스 자동차 보급확대 등의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악취측정소 신설 및 측정장비 구입을 통한 악취추적 관리시스템을 구축, 악취배출원을 철저히 관리하고 환경기술개발센터와 협력체계를 마련 대기질개선 연구사업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내년 2월 시화·반월공단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 보다 엄격한 배출가스 허용기준치 등을 적용하고 단속활동도 대폭 강화해 나갈 계획이며, 시화·반월공단이 생태산업단지로 지정되면 오염발생원이 크게 줄어드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 <김재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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