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연안관리 홍보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선정

[환경일보]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와 한국연안협회(회장 윤진숙) 연안교육센터는 6월21일(월) ‘제7회 연안관리 홍보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41점을 선정해 발표했다.

해양수산부는 연안 개발 확대, 기후 변화 등 급격한 환경 변화 속에서 연안의 가치를 일깨울 수 있는 창의적인 홍보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이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4월16일부터 5월30일까지 포스터, 바다사진, 캐릭터 등 3개 부문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총 602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는 지난해 동일한 부문의 접수에 비해 193건이 늘어난 수치로, 이번 공모전이 연안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우수상(디지털카메라) “고군산군도의 연안”(노희완) /사진제공=해양수산부
우수상(디지털카메라) “고군산군도의 연안”(노희완) /사진제공=해양수산부

작품 심사에는 한국사진작가협회 관계자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창의성, 활용성 등 평가항목에 대해 공정한 심사를 진행했으며, 최종적으로 41점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특히, 바다사진 중 디지털카메라 부문의 경우 국민정책참여플랫폼인 ‘국민생각함’을 통해 투표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심사에 반영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포스터 부문의 최우수상에는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을 다 함께 지켜나가자’라는 메시지를 담은 이호은 학생(대구성당초 5학년)의 작품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연안의 아름다운 모습은 물론, 연안을 다양하게 이용하는 사람들과 해양생물들의 조화로운 모습을 흥미롭게 표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바다사진 부문의 최우수상은 동해바다가 보이는 묵호항 등대마을의 야경을 담은 박은기 씨의 ‘아름다운 묵호항 등대마을’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해가 지고 난 뒤 연안의 아름다운 모습을 다채로운 색감과 안정적인 구도로 담아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사진 부문 최우수상(모바일기기) ”아름다운 묵호항 등대마을“(박은기) /사진제공=해양수산부
사진 부문 최우수상(모바일기기) ”아름다운 묵호항 등대마을“(박은기) /사진제공=해양수산부

또한, 연안교육센터를 대표하는 캐릭터 부문의 최우수상은 연안의 지형과 푸른 파도를 의인화한 이다영 씨의 작품이 선정됐다.

이 캐릭터는 연인을 사랑하는 바다요정 ‘여니&아누’라는 이름으로, 연안의 상징적인 모습과 연안 철새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졌으며, 상용화를 위한 과정을 거쳐 연안교육센터의 새로운 얼굴이 될 예정이다.

41명의 수상자에게는 해양수산부 장관상(2명), 한국연안협회장상(39명)과 총 76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공모전 수상작들은 연안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기 위한 홍보물 및 교육영상 제작 등에 활용될 예정이며, 그 중 포스터와 바다사진 수상작은 올 하반기에 일반 국민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별도 장소를 마련하여 전시할 예정이다.

황준성 해양수산부 해양공간정책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참신한 연안관리 콘텐츠가 다양하게 활용돼, 경제‧여가 활동의 핵심공간인 연안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인식이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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